홋카이도에 먹으러 가자 먹으러 가자
까날 지음 / 니들북 / 2013년 7월
평점 :
품절


 지속되는 폭염에 시달리다보니 입맛이 도통 없다. 어제는 느닷없이 더위까지 먹었다. 축 늘어져있던 나를 생생하게 살려준 일등공신이 있었으니, 바로 이 책 <홋카이도에 먹으러 가자>다. 더운 여름날 오후, 시원한 아이스커피를 마시며, 이 책 속의 맛집 음식 사진을 보니 입가에는 행복한 미소마저 번진다. 역시 맛있는 음식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난다. <홋카이도에 먹으러 가자>를 보며 맛있는 여행을 떠나보자.

 

 

 예전에 텔레비전에서 먹기 위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보았다. 미리 맛집을 검색해두고 여행지에 가서 원없이 먹는 것, 생각해보니 괜찮은 여행인 듯하다. 여행지에서의 기억 중 음식에 대한 기억도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음식 선정에 고뇌해야 한다. 아무데나 들어갔다가 음식은 맛이 없고 속이 안 좋았던 경험도 여러 번 있다. 그 힘든 기억 이후에는 어디에 가든 맛집 한 두 군데 정도는 검색하고 가려고 하고 있다. 

 

 먼저 이 책에는 추천코스를 담고 있다. 삿포로, 오타루, 하코다테 등등 다양한 곳을 담고 있지만,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곳, 삿포로에 대한 것을 위주로 서평에 담고자 한다. 이 책에는 삿포로에서 먹고 즐기는 2박 3일 추천코스와 3박 4일 추천코스를 담고 있다. 먹고 즐기기에 바쁜 여행이 될 것이다.

 

 

 이 책에는 '먹으러'가 중점적이다. 맛있는 음식이 가득해서 입맛을 돋군다. 맛있는 곳에 찾아다니며 여행을 하고, 그 다음에는 볼 곳이 조금 담겨있다. 그야말로 '먹으러'가는 여행에 충실한 책이다. 그래도 '삿포로에 보러 가자!'를 보면 핵심적인 것이 잘 간추려 담겨있다.

 

 

 삿포로에서 어떻게 돌아다닐지 시내 공공교통 노선도가 이 책에 담겨있다.

 

 한 눈에 보는 추천 맛집도 한 장으로 볼 수 있어서 편리하다. 이제 삿포로에 직접 가서 저자가 말하는 맛있는 음식이 내 입맛에도 맞는지 확인하는 것만 남아있다.

 

 

 무엇보다 이 책에는 맛있는 음식이 다양하고 맛깔스러운 사진에 담겨있어서, 상상력을 자극하는 시간이 된다. 삿포로에 가면 미소라멘을 맛있게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찜해놓는다. 생각만해도 군침이 돈다.

 

 

각 맛집의 소개 끝에는 찾으러 가자먹으러 가자라는 간단한 정보가 담겨있다. 정보가 간단하게 담겨 있어서 가고자 하는 곳을 따로 접어놓고 이용할 수 있다.

 

 다 읽고 나서 저자 소개를 보니 맛있는 음식을 찾아 헤매는 블로거라고 한다. 기회가 되는 대로 일본을 오가며 일본 음식과 식당을 소개하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니, 해당 블로그도 찾아서 봐야겠다. 2008년에는 <일본에 먹으러 가자 간사이 편>을 발행했다고 하니, 시리즈로 책이 발간될 것인가보다. 이 책을 보며 맛있는 여행을 꿈꾸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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