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사람들 - 놀이하듯 공부하는 새로운 인류의 탄생
더글라스 토마스 & 존 실리 브라운 지음, 송형호 외 옮김 / 라이팅하우스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학창 시절, 공부는 하기싫어도 억지로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공부를 하니 지겹기만 했다. 사실 나의 공부는 입시를 끝내고 시작된 셈이다. 또한 대학생이었던 그 때보다 일반인으로 살아가는 지금, 더 많이 공부하고 있다. '공부'라는 것은 결코 지겨운 것이 아니다. 모르는 것을 알아가는 재미가 이렇게 좋은 것인지 이제야 깨닫고 있는 셈이다.

 

 그래서 이 책 <공부하는 사람들>에 눈길이 갔다. 놀이하듯 공부하는 새로운 인류의 탄생이라는 부제가 매력적이었다. 좀더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던 차에 이 책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보다보니 세상이 많이 바뀌고 있다는 생각이 확실히 와닿는다. 사실 학교는 뒤쳐지는 경향이 있었다. 그래서 학교를 다니며 재미없다는 생각을 하며 지냈는지도 모른다. 이미 그 방식에 대해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아직 바뀌지 않은 교육은 강요를 한다. 그런 점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면 차라리 내가 흥미를 느끼는 공부 방법으로 시간을 보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뒤늦은 후회도 해본다. 이 책에서는 '학교는 무너지지 않았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우리 학교 환경이 디지털 정보 네트워크의 자유와 풍부함에 잘 섞이고 있는가 그렇지 못한가의 관점으로 질문을 바꿔보자고 한다.(47쪽) 지금의 교육은 잘 섞이지 못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적절히 조절하는 방향으로 변화해갈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 책을 보며 지금껏 내가 변화를 꿈꾸면서도 변화를 두려워하며 공부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공부 현장은 꾸준히 바뀌고 있다. 예전에 학생이었던 나에게 그 당시의 교육은 맞지 않았던 것처럼, 지금 학생들에게 지금 교육은 맞지 않다. 다음 세대에는 더 큰 변화가 있을 것이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흐름에 어느 정도는 나를 맡겨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 책을 보며 평생 공부를 하게 될 것이라면 나에게 공동체 속에서의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었다. 이 책을 읽으며 문제 인식과 해결 방향을 생각해본다. 이 책을 보며 공부의 현재와 미래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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