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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사람의 정리습관
시노즈카 다카야 지음, 김정환 옮김 / 미래지식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요즘 책을 보며 정리에 심취하고 있다. 단 한 권의 책이 나의 행동을 이끈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읽어왔던 책들이 시너지 효과를 내며 지금에서야 나를 정리하게 한다. 정리를 한다는 것이 이렇게 속이 시원하고 마음을 깨끗하게 만들어주는지 이제야 조금은 알 것 같다. 지금까지의 책들로 눈앞에 보이는 잡동사니들을 깨끗이 치웠다면, 이번에 이 책 <일 잘하는 사람의 정리습관>을 보며 각종 정보를 얻게 되는 컴퓨터 위주로 깔끔하게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창 시절, 공부를 많이 했다고 시험을 잘 보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보아왔다. 마찬가지로 업무에 들이는 시간이 많다고 성과가 뛰어난 것은 아니다. 일 잘하는 사람은 그만큼 시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정리가 기본인 셈이다. 정리의 목적이 정리가 되는 '정리의 함정'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정리가 수단이 되어 효율적인 업무를 해낼 수 있는 비법을 이 책을 보며 생각해본다. 정리의 함정이란 이 책에 나왔듯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정리하는 것 자체가 목적이 되어 버려 진정한 목적인 업무의 효율화를 망각한 상태를 가리킨다. 나는 지금 무엇을 위해 정리를 하고 있는가를 항상 생각하며, 효율적인 작업환경을 만들어나간다는 데에 동의한다.



이 책을 보며 특히 자극을 받은 것은 너저분한 폴더를 정리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은 것이다. 눈에 보이던 잡동사니만이 정리를 해야 할 전부가 아니었다. 컴퓨터 안에서 날짜별로 저장되어 있는 사진 파일을 수년간 방치하고 있는 나 자신을 보게 된다. 이제야 깨닫는다. 나중에 정리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나중은 아직 오지 않았다. 언제 오게 될지 기약할 수 없다. 시간을 내서 하나 하나 정리하는 것이 벅차다. 오늘은 일단 이 책을 읽으며 수많은 아이콘과 즐겨찾기, 어느 정도의 사진과 명함을 정리해보았다. 어느 정도 정리가 된 기분이 드니 말끔하고 개운한 느낌이다. 역시 사람들에게는 자신의 잡동사니는 잘 보이지 않는 법이고, 이런 기회를 통해 정리할 계기가 마련된 것은 행운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특히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라 생각된다. 늘 바쁘다는 핑계를 대지만, 우선순위 없이 산만한 작업 환경이 효율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것을 이 책을 보며 깨닫고, 나름의 방법을 총동원해 업무달인의 길로 향해 갈 수 있을 것이다. 일단 실천하면 마음가짐이 달라지고, 기분 좋은 업무 성과가 날 것이라는 사실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