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카페 - 여유를 만나는 제주 힐링 여행
이승아 지음 / 페이퍼북(Paperbook) / 2012년 12월
평점 :
품절


 여행을 하면서 볼거리도 중요하지만 숙식이 특히 중요했다는 것을 새삼 깨닫고 있다. 하루종일 돌아다니느라 지친 몸을 쉬고, 맛있는 것을 먹고, 따뜻한 차 한 잔 분위기와 함께 마시는 시간이 기억에 오래 남기 때문이다. 사실 나에게 제주 여행에서 카페는 그리 큰 비중이 아니었다. 예전에는 그렇게 기억에 남을 만한 카페가 없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바쁘게 돌아다니느라 카페에서 차 한 잔 마실 여유가 쉽게 나지 않았던 이유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제주에 이렇게 예쁘고 기억에 남을 만한 멋진 카페가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을 읽은 이유는 제주에 어떤 카페가 좋은가 알아보기 위해서였다. 지나가다가 책 속에 있던 특색있는 카페를 발견하게 되면 그곳에 잠깐 들러 차를 마시고 싶었다. 커피 값이 아깝지 않다는 느낌이 들 정도의 분위기도 함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 책은 그런 나의 마음을 알아주는 책이었다. 어떤 곳에 가고 싶고, 어떤 메뉴를 먹고 싶은지, 이 책을 보며 생각해본다. 정말 가보고 싶은 곳도 많고, 커피와 케익이 내 마음을 달달하게 해준다.

 

 이 책에는 제주 속의 인상적인 카페를 이곳 저곳 담아놓았다. 카페 자체만 소개한 것이 아니라 그곳을 채우는 사람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제주에서 어떤 사람들이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카페를 하고 있는지 직접 가보지 않더라도 그들의 생각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곳저곳 발품 팔아가며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책으로 엮어낸 저자를 떠올려본다. 사람 친화적이고 좋다는 곳에는 다 다녀보는 활동적인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보고 가보고 싶은 카페가 많아진다. 제주 카페의 새로운 발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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