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집 넓게 쓰는 인테리어
조승진 지음 / 인사이트북스 / 2013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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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공간이어도 인테리어를 달리하면 깔끔하고 넓어보인다. 우리가 사는 공간은 살림살이로 점점 협소해지지만, 누구든 그 공간이 깔끔하고 넓어보이기를 바란다. 하지만 막막하게 희망사항으로만 남기기 쉽다. 정리를 해도해도 끝이없고 그 효과가 미미할 뿐이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답답하던 차에 이 책에 눈이 갔다. <작은집 넓게 쓰는 인테리어>라는 눈에 쏙 들어오는 제목에 이끌려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왕이면 생활 속에서 변화를 꿈꾸며 실용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은 적용해서 생활 공간을 풍요롭게 하고 싶은 마음으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의 표지에 보면 다음 20만 회원이 인정하고 강력 추천한 인테리어의 모든 것이라는 글이 있다. 인터넷 공간에서 자료를 얻는 일에 익숙지 못해서인지 이번에 책으로 처음 접하게 되었다. 어쨌든 이미 독자들에게 인증 받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 실용적인 부분은 Before & After였다. 문제점과 해결책을 한 번에 볼 수 있어서 그 점이 좋았고, 비교하며 읽기 좋았다. 눈에 쏙 들어오는 면이었다.

 

 이 책을 보며 글의 한계를 사진이 꽉 잡아주는 느낌이 들었다. 다양한 사진 첨부로 설명하는 내용이 눈에 쏙 들어오고 이해하기에도 좋았다. 이 책에는 생활 공간 아이디어 11 가지가 담겨있다. 아이디어를 적용해보면 보다 깔끔하고 환한 공간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보통 인테리어를 새로 하고 이사 들어가면 그 다음부터 삶의 공간이 되고 다시 협소하게 사용하기 쉬운데, 생활하면서 적용할 것들도 상당히 많이 눈에 띄었다. 따로 표시해두고 하나 하나 적용해보기로 했다. 한꺼번에 청소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니 조금씩 개선할 계획을 세웠다. 이 책이 진작에 나왔다면 이사 전에 도움을 많이 받았을텐데, 이사 후에 읽게 되었다는 사실이 조금 아쉬워진다.

 

 각각의 사례 앞에는 주거 형태나 시공 기간, 총비용이 적혀 있다. 역시 인테리어는 비용이 들어가는 부분이니 쉽지 않은 일이고, 알아서 해달라는 것처럼 책임감없는 일도 없을 것이다. 그 집에서 살 사람은 자기 자신이니 말이다. 어떤 구조의 집에서 어떤 방식으로 살아갈 것인가 생각하는 것은 중요하다. 우리의 삶의 상당 시간이 집 안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휴식을 취하고, 창의적인 생각을 하고, 힘을 얻는 공간. 집은 우리에게 중요한 공간이고, 작은집을 넓게 쓰는 인테리어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일이다. 이 책을 통해 삶의 공간인 주거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고, 나의 공간에 적용해볼 것들을 챙겨나가는 시간이 의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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