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목수들 : 우리 시대의 새로운 가구 제작 스튜디오를 찾아서 젊은 목수들
프로파간다 편집부 엮음 / 프로파간다 / 201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세상에는 다양한 직업이 있다. 누군가는 자신의 분야에서 소신을 가지고 묵묵하게 일을 해내고 있지만, 그런 직업이 있는지 그 존재조차 모르는 일반인이 있게 마련이다. 세상에 다양한 직업이 존재하는 만큼, 그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책을 통해서 그동안 관심갖지 않았던 직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을 좋아한다.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직업을 모두 속속들이 알 수 없으니 책을 통해 잠깐이나마 간접 경험을 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예전에 <출판편집자가 말하는 편집자>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그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이나, 그 분야에 대해 아는 사람이 주변에 없기 때문에 어떤 일들을 하는지 전혀 모르던 상황에서 나의 궁금증을 어느 정도 해소해준 책이었다. 그 책으로 편집자들의 입장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어본 느낌이 들었다.

 

 이 책도 마찬가지였다. 목공 일을 하는 직업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 것인지 궁금하지만 알 수 없었는데, 이 책을 보며 그들의 일과 생각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책에는 가구를 만드는 소규모 가구 스튜디어 열 곳을 취재한 인터뷰가 담겨있다. 인터뷰 형식이어서 읽어나가는 데에 부담이 없었고, 목수에 대해 여러 방향으로 조명해볼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 자신이 목수라는 직업에 편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단순 노가다가 아니라 가구를 디자인하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예술 작업이라는 것을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보게 된다. 세상은 변하고 있고,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표현해내는 직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목수에 대해 궁금하거나, 그 직업에 관심이 생겨 더 구체적인 것을 알아보고 싶을 때, 젊은 목수들의 생각과 철학은 어떤지 궁금할 때, 이 책을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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