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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민주화 멘토 14인에게 묻다 - 새로운 5년을 전망하는 전문가 14인의 특별 가이드
강석훈 외 지음 / 퍼플카우콘텐츠그룹 / 2013년 3월
평점 :
품절
대통령 총선은 이미 끝났고, 새로운 정부가 시작되었다. 사실 대통령 선거 직전에는 토론회도 관심있게 보고, 정치 경제 등 현안에 관심을 갖기로 했는데, 지금 현재 새정부가 시작되고 한 달이 다 되어가고 있건만, 나의 관심이 사그라들고 있었음을 깨닫는다.
그래서 이번에 읽게 된 책은 <경제민주화 멘토 14인에게 묻다>이다. 요즘 사람들에게 가장 현실적인 문제가 경제문제일 것이다. 점점 살림살이가 팍팍해지는 요즘, 거시적으로 경제를 바라보고 그 정책에 관심을 가져볼 때이다. 새로운 5년을 전망하는 전문가 14인의 특별 가이드라고 하니 말로만 듣던 경제민주화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자니 '동상이몽'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그동안 '경제민주화'라는 단어를 참 많이 들었다. 이 책에서는 보수와 진보, 여야를 막론하고 '경제민주화'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렇게 다양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우리 사회구나, 생각되었다. 사실 그들의 이야기를 듣기 전에 나 자신은 기본적으로 그 단어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었느냐조차 생각하지 못했다. 다양한 사람들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않고, 나 나름대로의 생각만 했던 것이라는 것도 이 책을 보며 깨닫는다. 다들 다양한 시선으로 경제민주화를 이야기한다.
결론적으로 이 책을 읽어보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한쪽 면에서만 바라본 것이 아니고, 사회의 다양한 소리를 담고 있다. 전문가라는 사람들 14인의 이야기를 보고 있자니, 내가 생각했던 것과 비슷한 생각을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고,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는 사람도 있다. 편가르기 입장에서 바라보게 된 것이 아니라 그들의 논리를 따라가며 이 책을 읽게 되었고, 경제민주화에 대해 좀더 알아가며 생각을 정리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좀더 살만한 세상이 되면 좋겠다. 사실 나같은 사람이 정치나 경제에 관심을 갖지 않아도 될만큼 정의롭고 편안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이기적인 생각도 든다. 외면하고자 하면 외면해도 상관없을 정도로 바람직한 방향으로만 흘러갔으면 좋겠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 기본적인 흐름은 알고 살아야겠다는 나의 생각에 더해서 이 책을 읽는 시간은 많이 배우고, 깨닫고,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