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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의 선물 - 인생의 전환점에서 만난 필생의 가르침
에릭 시노웨이 & 메릴 미도우 지음, 김명철.유지연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3월
평점 :
인생을 살아가는 것은 연속적인 것이다. 평생 한 가지 일에만 몰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어떤 것도 정답은 없는 것이 우리네 인생이다. 남과 비교하고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것보다 나 자신의 기준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읽은 책은 <하워드의 선물>이다. 인생의 전환점에서 만난 필생의 가르침이라는 표지의 문장이 강렬하게 나에게 다가왔다.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쓰러졌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난 세계적인 경영학계의 구루 하워드 교수의 필생의 가르침 '후회없는 인생을 사는 12가지 지혜'라는 책 속의 소개글은 이 책을 적절하게 소개하는 문장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후회없는 인생을 사는 12가지 지혜를 알려준다. 남들이 세워놓은 높은 기준에 허덕이게 되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의 인생을 생각하고, 그 안에서 후회 없이 살고자 생각에 잠길 수 있었다.
인생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채우고 또 비우는 과정의 연속이다.
무엇을 채우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지며
무엇을 비우느냐에 따라 가치는 달라진다.
인생이란 그렇게 채우고 또 비우며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찾아가는 길이다.
그 길 위에서 맞닥뜨리는 수많은 선택과 도전 앞에서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한 지혜와
그것을 실행할 수 있는 용기를 잊지 않기를 바라며......
(하워드의 선물 맨 앞 장의 글)
두고두고 기억하고 싶은 문장이다. 인생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생각해볼 때, 이렇게 바라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 손글씨로 적어서 책상 앞에 붙여놓았다. 앞으로 나의 인생도 채우고 비워가며 그렇게 흘러갈 것이다. 그러면서 나는 나에게 소중한 것들을 찾아가며, 그렇게 살아갈 것이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12가지 지혜는 책을 펴볼 때마다 나에게 와닿는 것이 달라질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 나에게 가장 강력하게 와닿는 것은 10번째 지혜인 그대는 그대의 삶, 그대로를 살아라였다. '나는 누구이고, 어디로 갈 것이며 어떻게 도달할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완전하고 다차원적인 그림을 가지고 있어야만 해.(209쪽)' 완전하고 다차원적인 그림이 나에게 없음을 깨닫는 순간이다. "다른 사람의 생각에 인생을 맞춰가는 것은 노예나 다름없다." 라와나 블랙웰의 말도 정신을 일깨워준다.
이 책은 인생의 전환점에서 만난 필생의 가르침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편안하게 읽히면서도 인생의 전환점에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주제들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이 책을 읽으며 왜 이 책의 제목이 '하워드의 선물'인지 알 것 같았다. 선물을 받은 듯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그 선물의 가치는 내가 이 12가지 지혜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