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수생각 : 오늘, 나에게 감사해 광수생각 (북클라우드)
박광수 지음 / 북클라우드 / 2012년 8월
평점 :
품절


 실로 오랜만이다. 2012년에 새로 <광수 생각>이 나온 것을 이제야 알고 읽어보게 되었다. <광수 생각>을 신문에서 보거나 책으로 읽었던 시간이 꽤나 오래전이었다는 것이 새삼스럽다. 10년도 더 전인 오래전의 카툰인데, 공감과 감동이 있다. 웃음도 기본이고. 오랜만에 새로 나온 <광수 생각>을 읽으며 공감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 책을 읽으며 세상을 보는 나의 시선도 꽤나 달라졌다는 느낌이 들었다. 예전에 그냥 <광수 생각>이외에 어떤 책이 출판되었는지 궁금해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다가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책을 읽던 내 마음에도 영향을 끼쳤다. 나의 감동을 깎아내리는 일이었다. 잔잔한 감동을 주는 작품들에 배신당했다는 생각을 했었나보다.

 

 하지만 좀더 생각해보니 세상 사람들의 무조건적인 비난에 나 또한 포함되었었나보다. 사람들 사이에서 비난 하고, 비난 받고, 웃고 울면서 인생이 흘러가고 있다. 산다는 것이 그런가보다. 어느 순간에 보면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고통 속에서 헤어나갈 길이 보이지 않다가, 또 어느 순간에 보면 그 시간이 아무 것도 아닌 것도 같고. 그래서 이 말이 마음에 콱 와 박힌다.

 

누군가 그랬다.

'울음'과 '웃음'은

'우'라는 녀석이 신발만

바꿔 신은 것뿐이라고.

멀리서 울고 있는 당신이

이제 신발을 바궈 신고

내게 오길 기다린다.

 

내게

웃으면서.

 

<광수 생각 中>

 

 오랜만에 <광수 생각>을 읽으며 웃기도 하고, 가슴 찡한 감동을 느끼기도 하고, 묘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 시간이 나에게는 행복이고, 휴식이다. 책은 읽는 순간, 나의 마음 상태에 따라 그 느낌이 상당히 다르다는 것을 느끼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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