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납 다이어트 - 깔끔하고 심플하게 사는 비법
가네코 유키코 지음, 김정명 옮김 / 소울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봄이 다가온다. 겨울바람의 매서운 느낌이 아니라, 봄바람의 살랑살랑 마음을 흔드는 그런 느낌이다. 봄이 되면 먼저 하고 싶어지는 것이 대청소다. 묵은 먼지를 털어내고 잡동사니를 치우면 마음도 상쾌해진다. 보이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내 눈앞에 정신없이 혼란스러운 잡동사니들이 가득하면, 내 마음도 갑갑해진다. 그래서 정리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정리에 관련된 책을 읽기로 했다.

 

 이 책은 일본 수납의 달인들이 말하는 3단계 정리, 수납 생활을 담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방법은 간단히 접근할 수 있다. 정리를 하는 것은 간단하다. 줄이기, 정리하기, 늘리지 않기. 이 세 가지만 잘 하면 깔끔한 공간에서 살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 정말 말처럼 쉽지 않다. 잠시 눈을 떼었다가 어느 순간 보면 주변에 잡동사니들이 가득차 있게 마련이다. 주기적으로 습관처럼 정리를 해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줄이기의 중요성으로 이 책은 시작한다. 물건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 정리해도 효과가 적다는 것, 몸소 느끼는 바이다. 집에 있는 모든 것이 파악되지 않는다면, 이 많은 물건이 나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정말 나에게 중요한 것을 아끼며 쓰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무조건 버리는 것이 아니라 물건을 살리는 것이다. 최근, 사용하고 있는지 아닌지, 애착이 있는 것인지 아닌지, 가족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인지, 그렇게 해서 하나씩 다시 보고, 필요없다면 처리한다. (13쪽) 이 방법을 이용해서 다음주에는 정리모드에 돌입해보기로 한다.

 

 그렇게 해서 물건이 적어도 역시 지저분해진다. 줄이기만으로 안되는 법. '정리하기'를 습관처럼 해서 틈틈이 정리를 해야한다. 작년 시원하게 대청소를 했는데, 어느새 물건들이 쌓여있는 현실을 본다. 매일 조금씩 정리했다면 이렇게 큰 노동이 되지는 않았을 텐데, 아쉽기만 하다.

 

 마지막으로 '늘리지 않는 습관'에 대해 이야기한다. 정말 필요해서 산 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면 쓸데없는 지출이기 일쑤다. 지금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한데 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지. 집안 구석에 쌓여있으면서 나의 손길을 받지 못했던 물건들을 정리하며 수납 다이어트를 시도해야겠다. 깔끔하게 정리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봄을 맞이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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