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식당 7
아베 야로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1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심야식당 7권을 읽었다. 어느새 7권이다. 남은 책이 더 적다는 것이 아쉽기만 하다. 예전에 1권부터 발간되는대로 읽다가 멈췄다. 그리고 지금 다시 10권까지 쌓아놓고 보고있는데,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아직 출간중인가보다. 우리 나라에서 창작뮤지컬로 공연도 하고 있고, 일본에서는 드라마도 방영했다. 모르던 사이에 다양한 매체로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 그런 것을 보고 충분히 그럴만하다는 생각을 했다.

 

 밤 12시 기묘한 요리집이 문을 연다 라는 독특한 발상이 오감 자극, 사람들의 이야기는 양념처럼 얹어져 요리의 맛을 더욱 깊게 해준다. 머릿 속으로 음식을 떠올리고 맛을 생각하며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게 된다. 달달한 달걀말이, 떡, 니코고리, 볶음밥, 아침 카레 등 내 입맛을 자극하는 음식들을 보며, 한껏 배가 고파진다.

 

 이 책의 매력은 그런 것이다. 쉽게 사먹을 수 없는 음식들에 대한 이야기를 볼 수 있다. 집에서 먹거나, 추억이 담긴 음식들이다. 옛날에 먹었던 음식이어서 그 시절의 따뜻한 추억이 담겨있다. 그런 음식은 어디서 사먹는 것보다 누군가 해주는 것을 먹는 것이 더 맛있다. 음식 자체보다는 음식에 대한 기억때문에 마스터에게 요리를 요청하게 된다. 그들의 이야기를 보며 어느새 '나도 먹고 싶어.'하는 생각이 들게 된다.

 

1권에서도 공감하며 보았지만, 7권에 또 나온다. 어제의 카레. 카레는 역시 방금 한 카레도 맛있긴 하지만, 냉장고에서 하루 지난 '어제의 카레'가 색다른 맛이다. 어디에서 사먹으려고 해도 사먹을 수 없는 맛이다. 오늘 저녁에는 카레를 잔뜩 해두어야겠다. 내일 아침에 '어제의 카레'를 먹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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