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행복해지는 일 - 이지성의 힐링 우화
이지성 지음 / 스토리3.0 / 2012년 5월
평점 :
품절


 이지성 저자의 책은 <꿈꾸는 다락방>과 <리딩으로 리드하라>를 인상 깊게 읽었다. 쉽게 바뀌지 않는 나의 생각을 깨게 하고, 인문고전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 계기를 준 책이었다. 나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책을 읽었을 때, 책읽는 보람을 느낀다. 이번에 읽은 책은 <지금부터 행복해지는 일>이다. 이 책은 <2008년에 나온 <행복한 달인>의 개정판이라고 한다.  

 

 '우화'라는 것을 보고 다른 짐작을 했다. 내가 알고있는 '우화'라는 단어는 '이솝우화'의 '우화'였다. 그래서 이 책의 책장을 넘기며 약간 갸웃거리는 느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의 마지막에 보면 이 책은 1970~80년대에 미국에서 유행한, 주인공이 시간여행을 통해 멘토들을 만나 깨달음을 얻고 성장한다는, 자기계발서들의 구성 방식을 따랐다.라고 밝힌다. '이지성'이라는 저자의 이름에 걸맞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처음에는 그런 구성 방식을 모르고 읽기 시작해서 뜬금없는 느낌이 들었는데, 금세 익숙해졌다. 주인공 승호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시간 여행을 통해 7인의 멘토를 차례차례 만난다. 故 정주영, 오프라 윈프리 등의 멘토를 차례로 만나며 정신적인 가르침을 받는다. 결국 마지막에 상황은 특별히 변한 것이 없어도 개인의 마음가짐이 변해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각 장의 마지막에 있는 멘토의 한 마디가 저자가 이야기하고 싶은 핵심이라는 생각이다.

 

 이야기 형식을 빌려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쉽게 읽으면서 주인공 승호의 마음을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마음이 환해지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힐링 우화라는 표현을 썼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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