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장자 선생님의 부자 수업 - 통장을 스쳐가는 월급을 지켜내고 목돈으로 키우는 재테크 비법!
앤드류 할램 지음, 이광희 옮김, 전영수 감수 / 와이즈베리 / 2012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의 표지를 보면 두 가지 의문이 생긴다.

'30대에 백만장자가 된 평범한 선생님이라니! 그 분은 왜 백만장자이면서 평범한 선생님으로 살아가는 것일까?' 그것이 첫 번째 의문이었다.

 두 번째는 '돈을 못모으는 당신을 위한 가장 심플한 재테크는 과연 무엇일까?'

그 두 가지 궁금한 사항 때문에 이 책을 얼른 펼쳐들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고등학교 영어 교사, 중산층의 전문직 종사자로서 30대에 부채 제로의 백만장자이다. 저자는 자신의 가르침을 전달할 수단으로 친구와 동료 100명 이상의 도움을 받아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이 책은 투자에 대해 배우기를 간절히 원하는, 금융에 문외한인 사람들 수십 명과 함께 작업을 하고, 피드백이 오갔다고 한다. 바람직하다. 이 책을 읽은 독자로서 적절한 대상이 되었다는 느낌이 든다.

 

 여전히 나는 재테크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수시로 재테크에 대한 책을 읽기는 하지만, 더 깊은 정보를 얻기에는 턱없이 부족하고, 그에 대한 이해의 폭도 좁다. 그래서 나는 여전히 금융에 문외한인 사람이다. 어려운 책을 읽으면 용어에 대한 난해함에 쉽게 책장을 덮어버린다. 나에게는 경제 서적보다는 다른 책들이 눈에 더 쏙쏙 들어오니 말이다.

 

 그런데 이 책은 일단 쉬워서 마음에 들었다. 끝까지 물흐르듯 읽어나갈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나도 학교의 제도권교육 속에서 경제에 대해 아무 지식없이 사회로 나왔다. 배우고 익혀도 쉽지 않은 것을 나중에 성인이 되고서도 한참 후에야 관심을 갖게 되었다. 돈은 별로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사실 아주 기본 중의 기본인 것이다. 돈으로 행복을 살 수는 없다고 하지만, 최소한의 생계를 위한 돈이 없다면 행복에 위협을 줄 수 있는 문제다.

 

 어쨌든 이쪽에 문외한이지만, 나에게 최선의 방법은 주기적으로 경제 관련 서적을 읽는 것이다. 어려운 책은 읽기 힘들다면 쉽게 쓰여진 글을 읽으며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 이번에 이 책이 그런 면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한 때 우리 주변에도 주식,펀드 바람이 불었다. 심지어 은행에 가도 요즘에는 적금 붓듯이 한다면서 펀드 상품을 추천해주곤 했다. 그런데 그 바람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인터넷이나 주변 사람들을 보아도 주가가 오를 때에는 너도나도 축제 분위기면서 떨어지면 당장이라도 반토막까지 갈 지 모른다는 걱정에 땅이 꺼진다.

불행하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울 속의 적에게 쉽게 정복당한다. 그들은 주가가 상승할 때 매수하기를 좋아하고 세일 중일 때 두려워서 움츠린다.

(백만장자 선생님의 부자수업 134쪽)

 그 때의 바람같은 일 후에 특히 이 분야는 사람의 심리를 이용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더 올라갈 것 같아서 사고, 더 떨어질 것 같아서 얼른 팔아버리고, 우왕좌왕 마음의 흔들림을 감당할 수 없었다. 진득하게 기다릴 수 없는 소심함 때문이기도 했다. 그래서 이렇게 마음과 시간이 빼앗길 바에는 아예 관심을 끊겠다고도 생각했다.

 

 그래도 세상 돌아가는 것은 알고 싶고, 이왕이면 부자가 되고 싶은 생각에 이 책을 읽게 되었고, 도움을 받아본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인덱스 펀드, 더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정보를 얼마만큼의 신뢰도로 볼 것이냐 하는 기준을 세우는 데에 투자잡지에 대해 알아야 할 것 부분에서 기준을 세우도록 도와주었다. 이 책은 나처럼 금융에 문외한이지만 투자에 대해 알고 싶고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쉽게 읽히면서 정보를 제공해주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