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관광산업, 지속 가능할까? 내인생의책 세더잘 시리즈 14
루이스 스필스베리 지음, 정다워 옮김, 이영관 감수 / 내인생의책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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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0년대에 들어서야 배낭여행이라는 것이 점차 대중화 되었던 기억이 난다. 그 당시에는 해외에 나갔다 왔다는 것 자체로만 주변인들에게 화제가 되었던 때였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어디에 갔다 왔는가 자체보다는 어떤 테마로 다녀왔는지, 어떤 여행을 하고 왔는지에 점차 관심을 두고 있다. 사람들의 여행 패턴은 점점 변해가고, 생각도 변하고 있다. 현지에서 생활하는 사람들과 환경에 피해를 끼치지 않는 여행에 특히 더 눈을 돌리고 있다.

 

 예전에 <희망을 여행하라>는 책을 통해 공정여행에 대해 처음 관심을 갖게 되었다. 아동 인권 침해와 빈곤에서 벗어날 수 없는 구조, 수익은 거대 기업에서만 챙기게 되는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개개인의 소비자들이 공정 무역을 선택해야 하는 것처럼, 여행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나의 편안한 휴식같은 여행이 어떤 이에게는 삶의 터전을 파괴하는 고통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는 것이 마음 아팠다.

 

 이번에 읽은 책은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14- 관광 산업 지속가능할까?>다.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은 시리즈로 된 서적이다. 이 책은 초등학생들을 위한 책이다. 대상은 초등학생으로 하는 책이지만, 누구든 읽고 관광 산업에 대해 한 번 쯤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을 것이다. 

 

 세상에는 찬성과 반대의 한 편에 서서 바라보아야할 문제들이 많이 있다. 관광 산업에 대한 것도 그것에 포함된다. 어느 것이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고, 둘다 나름대로의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가치판단을 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우리가 지금 비행기가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없는 것처럼, 관광산업이 없는 세상은 생각할 수 없다.

- 피트 번즈 영국 브라이튼 대학교 관광학과 교수

 

전반적으로 관광을 사람들이 돈을 쓰면서 재미를 느끼게 하는 비윤리적인 활동이다.

- 조지 몬비오 영국 <가디언>지 칼럼니스트

 

어쨌든 현재,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하고 있고, 여행의 장점은 무수히 많다. 나의 기분전환과 휴식으로 다른 사람의 삶을 짓밟지 않고 싶은 것은 누구나 생각하는 마음일 것이다. 관광산업에서도 지속가능한 관광을 널리 알리며 공존하기 위한 노력을 다함께 할 것을 강조한다.

 

지속가능한 관광은 대안관광, 생태관광, 혹은 책임 관광 등 관광산업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관광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녹색관광, 지역기반관광, 착한 여행 등 목적과 관점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지속가능한 관광의 특히 '공정여행'이라는 단어로 인식되고 있지요.

지속 가능한 관광의 범위는 매우 광범위합니다. 도보여행, 들새관찰하기, 멸종 위기에 있는 동,식물의 흔적을 찾아다니기, 가난한 마을에학교 짓기 등의 활동도 포함됩니다. (82쪽)

 

 이 책은 공정여행에 대해 알기 쉽게 잘 설명해주고 있다. 초등학생들 뿐만 아니라 관광산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여행을 한 번이라도 꿈꾸는 사람들이 읽고, 현지의 자연과 사람들을 보호하며, 지역사회의 발전도 추구하는 여행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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