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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 문화만담꾼 김재훈의 캐리커처 문화사
김재훈 글 그림 / 아트북스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예전에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세기의 라이벌에 관한 이야기를 본 적이 있다. 흥미로웠다. 그들은 각자 멋진 업적을 남겼는데, 서로의 라이벌이 있어서 상승작용을 했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무조건 경쟁을 붙이는 분위기를 싫어하면서도 적당한 라이벌로 서로 경쟁하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마음이 된다.
이번에 읽게 된 책은 <라이벌>, 쉬운 구성이다. '중앙선데이'에 2011년 3월부터 2012년 8월까지 연재했던 <김재훈의 문화캐리커쳐>를 새로 구성하여 펴냈다고 한다. 라이벌은 사람에서부터 인터넷 프로그램이나 음식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예전에 텔레비전에서 본 프로그램은 하나의 라이벌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명한 내용이었다면, 이 책은 다양한 라이벌들이 간단하게 담겨있다. 그래서 좀더 긴 이야기를 원했던 마음에 내심 아쉬움을 느꼈다. 하지만 이렇게 다양한 라이벌이 존재한다는 것에 놀라운 마음이었고, 일러스트와 글씨를 보며 가벼운 마음으로 이 책을 읽어보았다.
언제 어느 장을 열어서 보든 쉬는 시간에 부담없이 보기에 유용하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들의 경쟁구도만큼은 그리 가벼운 것만은 아니었으리라 짐작된다. 서로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함께 발전하며 세상에 길이 회자되는 이야기를 남기는 라이벌. 그 이야기를 흥미롭게 살펴보았다. 세기의 라이벌에 대해 조금씩 부담없이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