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장미 문학동네 청소년문학 원더북스 13
캐서린 패터슨 지음, 우달임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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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빵과 장미, 제목에서 어느 정도 예상은 된다. 문자 그대로의 '빵과 장미'의 밝은 부분만이 이 책에 담겨있을 것이 아니라, 힘겹게 투쟁해서 얻어내야 하는 현실에 관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라고. 국내에서는 켄 로치 감독의 영화 <빵과 장미>를 통해 잘 알려진 '빵과 장미'라는 말은 노동운동사에서 상징적인 구호, 노동자들에게 기본 생존권인 빵도 필요하지만,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누릴 권리인 장미도 필요하다는 의미다.

 

 이 책은 문학동네 청소년문학 원더북스 시리즈 16권 중 13번째 책이다. 2010년 책따세 겨울방학 추천도서이며, 뉴베리상 2회 수상 작가인 캐서린 패터슨의 작품이라고 한다. 추천도서나 상을 받은 작가라는 점이 책의 내용을 읽을 때에 크게 작용하지는 않지만, 다 읽고 나서 그런 간판(?!)을 알게 되면 어느 정도 동의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책의 경우 그랬다. 상을 받을만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을 다 읽고나서 생각해본다. 결국 우리의 삶에서 추구하는 것은 '행복'이 아닐까. 자칫 외면하기 쉬운 현실의 문제, 여전히 현실에서는 많은 문제가 있지만, 그래도 빵과 장미 정도는 누구에게나 보장되어야하지 않을까? 하지만 그 행복을 얻기 위해서 투쟁이 필요했고, 알아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기 목소리를 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요즘 벌어지는 현실과 맞물려져 마음이 무거워진다. 하지만 꼭 필요한 부분을 소설, 특히 청소년 소설이지만, 이 소설을 매개로 짚어보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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