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 좋아지는 풍수 수납 정리
리노이에 유치쿠 지음, 신금순 옮김 / 넥서스BOOKS / 2004년 3월
평점 :
절판


 정리는 힘들다. 아무 생각없이 생활에 빠져들어 살다보면, 어느 순간 잡동사니들로 지저분해진 주변을 보게 된다. 이럴 때에는 정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어디부터 손대야할 지 모르겠고, 막막함만 느껴진다면, 일단 책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같은 책도 어떤 때에 보느냐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 같은 내용도 어떤 시기에 읽게 되느냐에 따라 활용도가 다르다. 이 책은 이번 대청소에 아주 좋은 영향을 준 책이다. 핵심적으로 정리에 임해보았다.

 

 사실 풍수 인테리어 관련 서적을 보면 돈이나 건강을 앞세워 솔깃하게 느껴지는 면이 있다. 하지만 이왕 정리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으면, 좋다는 것을 더 신경써서 하게 된다. 그렇게 해서 적어도 손해보는 것은 아니니 말이다.

 

 이 책을 이용한 정리정돈은 일단 성공적이다. 물건에 대한 애착이 강한 어머니의 마음을 돌리는 데에 도움이 많이 되었으니 말이다. 모든 면에서 책에서 이야기하는 방향으로 정리를 하지는 못했지만, 적어도 내가 살고 있는 집안의 상태를 쾌적하고 깔끔하게 유지하고 싶어진다.

 

 이 책은 실행하기 쉽다는 점이 장점이다. 일단 이도저도 할 시간이 없다면 "청소만 잘 해도 운이 찾아온다"는 부분이라도 먼저 해볼 수 있다. 그리고 나에게는 특히 "금전운의 보물창고 부엌 수납"편이 도움이 되었다. 가장 소홀했던 부엌 청결상태가 만족스럽게 변화했다. 기분 좋은 변화, 역시 책의 도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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