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만화학습서적이 유행인가보다. 접하기 힘든 고전이 조금은 쉬워졌다. 다양한 책자가 출간되고 있다. 어떤 책은 의외로 재미있기도 하고, 어떤 것은 만화임에도 지루하기 그지없다. 그래도 좋다. 시대가 변하고 있고, 다양한 콘텐츠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요즘, 어찌 고전을 예전방식으로만 익히겠는가. 시대는 변하고 사람들도 변하고 있다. 눈길을 끌지 않으면 쳐다도 안보는 것이 요즘 세태다. 책도 다양하게 많이 출간되고 있는데, 어찌 옛방식만으로 고전을 접하겠는가. 그런 다양함에 편승하고 싶어져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구성을 보면, '고훈오버랩'으로 고훈을 한 번 더 되새겨볼 시간을 준다. 사실 '고훈오버랩'이라는 제목이 딱히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한자와 영어를 섞어서 한글로 표현한 것, 꼭 그렇게 해야하는지. 다른 적합한 단어를 쓸 수도 있었을테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런 단어사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마치 자동차수리점에서 '휠얼라이먼트'라고 한글로 크게 적어놓은 단어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래도 이 책, 들어갈 것은 다 들어가서 정독해보면 지식이 상승하는 것이 느껴진다. 글자를 보며 꼼꼼하게 읽자면 읽는 시간도 꽤나 걸린다. 약간의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적당하다는 생각은 든다. 이 책은 만화학습서적 중 재미보다는 교훈에 비중을 두고 집필했나보다. 맞는 말을 하는데 약간은 지루한 느낌이랄까? 어쨌든 고전으로 접하기 어려운 것을 약간은 쉬운 수단인 만화로 접하는 것이 의미있는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