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의 시대 - 강준만이 전하는 대한민국 멘토들의 이야기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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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멘토라는 말, 예전에는 낯설었는데, 어느 순간 일반적인 단어가 되었다. 우리 시대 멘토에 대한 이야기, 요즘은 흔히 들을 수 있는 말이다. 멘토가 정확히 어떤 뜻인지 이번 기회에 찾아보게 되었다.

멘토라는 단어가 <오디세이아>에 나오는 오디세우스의 충실한 조언자의 이름에서 유래한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책을 읽다가 궁금해서 찾아보는 정보에서 새로운 지식을 알게 되면 책읽는 기쁨이 더한다.

 

 

 이 책에는 12명의 멘토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안철수, 문재인, 박원순, 김어준, 문성근, 박경철, 김제동, 한비야, 김난도, 공지영, 이외수, 김영희 등 12명이다. 이 중 나에게 이름만 유명한 사람도 있고, 조금은 알 것 같은 사람도 있으며, 그 분의 저서를 읽어본 경우도 있다. 일단 궁금한 사람을 먼저 읽어보기로 했다. '나는 좌파도 우파도 아닌 기분파다' 상향 위로형 멘토 김제동의 이야기와 '한국의 국토를 넓힌 광개토여왕' 자유 개척형 멘토 한비야의 이야기를 먼저 펼쳐 읽어보고,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었다.

 

 이 책의 이야기는 지금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했다. 어떤 사람들을 멘토로 생각하고, 어떤 분위기가 시대를 좌우하고 있는지. 사실 인생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고, 사람의 성향도 딱딱 떨어지는 것이 아닌데, 우리는 자연스레 흑백논리에 강하다. 이도 저도 아닌 뜨뜻미지근하고 우유부단한 것을 참으로 싫어하지 않은가.

 

 이 책을 읽으며 멘토로 나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른 가치판단을 더하지 않고 그냥 읽었다. '그렇구나'라고 저자의 글에 동의만 하며 읽는 것이 편한 것인지 불편한 것인지 도통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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