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천재 이제석 - 세계를 놀래킨 간판쟁이의 필살 아이디어
이제석 지음 / 학고재 / 201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세계를 놀래킨 간판쟁이의 필살 아이디어라는 이 책 <광고천재 이제석>은 2011 서귀포 시민의 책 선정도서다. 대한출판문화협회 올해의 청소년 도서에 선정된 책이기도 하다. 일단 타이틀이 붙은 책은 궁금하다.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지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광고에 대해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저자 '이제석'에 대해서는 처음 들어보게 되었다. 의과대학에 간 형에게 밀려 공부 못하는 루저로 살아가던 어린 이제석, 유일한 낙이 그림그리는 것이었다. 어느 날 수업 중에 만화를 그리다가 선생님께 걸렸는데, 혼낼 줄 알았던 선생님이 미대 진학을 권유하게 되면서 인생의 길이 바뀌게 된다. 그 이후에도 부단히 노력하며 성공의 길에 들어서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 책을 보면 저자의 열정이 느껴진다. '피할 수 없으면? 피하는 게 좋다'라는 부분을 보면서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격언을 '젊어서 고생하면 늙어서 관절염'이라는 우스갯 소리가 생각난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고리타분한 이야기 말고 즐길 수 없으면 피하라고 하거나 피하는 게 좋다는 이야기가 훨씬 현실적이고 공감된다.

 

 사실 시골소년 성공기 같은 이야기보다 기상천외한 광고가 마음에 쏙 들었다. 아이디어 뱅크라는 생각이 들었다. 보는 사람의 마음을 쏙 끌어들이는 광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분야에서 승승장구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책을 통해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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