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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대한민국 여행백서 - 베테랑 여행전문가와 10만 네티즌이 뽑은 가고 싶은 여행지 149
최미선 지음, 신석교 사진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아직은 봄이 되기 전이다. 겨울은 추워서 아무리 아름답다고 해도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해마다 겨울이면 춥다고 잘 돌아다니지 않는데, 막상 봄이 되어 봄바람이 불면, 마음이 들썩거리며 어디든 가고 싶어 진다. 하지만 막상 그때가 되면 생각해놓은 곳이 없어서 머뭇거린다. 그래서 이번에는 봄이 되길 기다리며 미리미리 여행할 곳을 점찍어 놓고 봄기운이 느껴지면 냉큼 배낭을 싸고 돌아다닐 예정이다.
그래서 이번에 읽은 책은 <랭킹 대한민국 여행백서>! 여행서적에서 많이 뵙는 두 분이 저자다. 부부가 함께 여행도 하고 책도 내고, 정말 부럽기만 하다.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산티아고, 네팔 등지를 마음껏 여행하며 책도 내고, 정말 좋아보인다. 그분들의 여행서적은 좀더 객관적이며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서 즐겨보는데, 이번 책도 마찬가지였다.
여행 전문가와 네티즌이 직접 뽑은 여행지가 테마별, 순위별로 소개되어 있다. 정말 우리 나라에도 갈 곳이 이리도 많은데, 왜 갈곳이 별로 없다고 생각을 했던 것인지. 다양한 여행지를 소개해주어서 이 책에 실린 인기 여행지를 보며 마음이 동요된다. 특히 이 책에 실린 사진은 여행하라 유혹한다. 봄바람이 살랑 불어대면 섬여행도 하고 싶고, 우포늪 길도 가고 싶다. 광양매화축제도 가봐야지! 사진찍기 좋은 꽃여행지도 마음 속에 담아본다. 이제 곧 봄이 올테니 마음의 준비를 해두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