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더 - 샌프란시스코에서 밴쿠버 섬까지 장인 목수들이 지은 집을 찾아다니다 로이드 칸의 셸터 시리즈 3
로이드 칸 지음, 이한중 옮김 / 시골생활(도솔) / 2011년 4월
평점 :
품절


 아파트에서만 수십 년을 살아오다가 최근 일반주택으로 이사 왔다. 살아가는 공간이 이렇게 기분을 다르게 한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 삶의 질이 향상되는 느낌! 자연친화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이렇게 삶을 채운다는 느낌! 정말 뿌듯하다. 그래서 예전에는 번거롭게 집을 직접 짓는다는 것을 생각조차 하기 싫었지만, 이제는 관심이 생긴다. 이왕이면 자연과 어우러지는 멋진 집을 상상해보는 것, 상상조차 기분이 좋다. 이 책을 보며 다양한 지식을 배워본다.

 

 

 일단 이 책에는 사진이 많다. 그래서 구체적인 생각을 해볼 수 있었다. 물론 지금은 아니지만, 나중에 집을 짓는다면 어떤 점을 고려할지 구체적으로 꿈꿔볼 수 있었다. 마음에 드는 부분은 따로 사진을 찍어 저장해놓았다. 혹시라도 나중에 집을 직접 지어보고 싶은 날이 온다면 이 책이 나의 생각을 현실로 이루어줄 가이드 역할을 할 것이다.

 

 

 특히 로이드 칸이 소개한 집들은 7가지의 원칙은 앞으로 내가 살 집의 기준으로 삼을만 하다. 직접 집을 짓지 않는다고 해도 앞으로 살 집을 고를 때에도 가장 염두에 두고 싶은 부분이다. 이런 기준과 다양한 사

◎건물이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가?

◎집이 실용적인가?(소개된 집이 반드시 그런 건 아니지만!)

◎건축자재는 지속 가능한 것인가? 지역에서 난 것인가?

◎재료가 어떤 느낌을 주는가? 기능성은 어떤가?

◎미적인 부분은 어떤가? 안에서 본 느낌은?

◎장인 정신은 어떤가?

◎ 그리고 당연히, 즐거움과 기발함, 그리고 설계 및 시공의 조화가 있느냐이다.

 


이런 기준과 다양한 사진들로 이 책은 정말 나에게 유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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