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음식 백과 - 가족 건강을 위한 최고의 밥상
최재숙.김윤정 지음 / 담소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친환경 음식의 소중함은 친환경 음식을 먹고 난 이후 달라지는 몸의 변화를 보고 더 깊이 깨닫게 된다. 빵과 피자를 좋아하던 나는 몇 개월 동안 먹지 않다가 오랜만에 먹어봤는데, 기분이 좋기는 커녕 불편한 느낌을 받았다. 괜히 먹었다는 느낌이 받을 정도로 몸이 불쾌한 느낌을 받았다. 그동안 보이기 때문에, 맛있어 보여서 먹은 것이었는데, 그것을 먹고 싶어서 먹은 것이라 착각을 했나보다. 평소 소화불량으로 고생을 하시던 어머니께서는 직접 텃밭을 일구며 키운 채소를 깨끗이 씻어 건강 밥상으로 바꾼 지 몇 개월, 주기적으로 섭취하시던 소화제를 끊으시고 건강을 되찾으셨다. 친환경 음식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몸소 체험해 본 사람으로서 더 다양하고 깊은 지식을 얻고 싶다는 생각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을 보다보니 세상에는 음식도 다양하게 있고, 우리 몸에 해로운 음식들도 정말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400 페이지가 넘는 꽤나 두꺼운 책이다. 그 안에 이것저것 다양한 정보들이 꾹꾹 눌러 담겨있다. 특히 전혀 알지 못하던 다양한 첨가물들, 익숙하게 보던 음식들의 첨가물들은 정말 상상을 초월한다. 물론 그런 것들 하나하나 다 따지다가는 사는 것마저 힘들고 버겁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몸에 좋지 않은 것들을 전부 다는 아니어도 최소한으로 줄일 수는 있을 것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식재료에 관한 이야기와 함께 ‘레시피’가 담겨 있는 것이었다. 그냥 단순히 식재료에 관한 이야기만 담겨있으면 그저 이론적인 정보들로만 보고 넘길 책이었지만, 레시피를 보고 직접 어떤 요리를 할 지 생각하고 만들어 볼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된다. 몇 가지 음식은 직접 만들어보려고 표시도 해 두었다. 그리고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 쓸 수 있는 천연 조미료에 대한 이야기도 우리 집 천연 조미료를 다양하게 해줄 좋은 정보였고, 어떤 재료를 어떤 점을 주의해서 살펴볼 지 꼼꼼하게 알려주어 많은 도움이 된다. 소홀히 했던 부분이나 미처 몰랐던 부분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되어 지금이라도 정신을 차리고 깨끗한 주방을 만들어 봐야겠다.


 

 그밖의 ‘살림의 기술’도 하나하나 체크해보며, 신경쓸 수 있는 부분은 주기적으로 신경을 쓰도록 해야겠다. 체크리스트를 따로 만들어두어 주기적으로 확인을 해보려고 한다. 가족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꼼꼼한 주방장이 되어 식탁 혁명을 이루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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