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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심리학 - 생활 속의 심리처방
와타나베 요시유키 & 사토 타츠야 지음, 정경진 옮김 / 베이직북스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사람에 대해 좀더 잘 알고 이해하고 싶다는 생각에
심리학 관련 서적이 눈에 띄면 한 권이라도 더 읽어보게 된다.
사람의 심리를 정말 이해하기 힘들다는 생각을 하며 심리학을 책으로 배워본다.
이번에 읽게 된 책은 <생활 속의 심리 처방 유쾌한 심리학>이다.
현대인이 꼭 알아두어야 할 생활 심리학의 모든 것을 담았다고 한다.
일단 이 책은 쉽고 간단하게 구성되어있다.
그림과 함께 쉽게 정리되어 있어서 읽기 편리하다.
누구든 짬짬이 편안하게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된다.
때로는 이렇게 어려운 것은 쉬운 언어로 짚어보는 것도 필요하다. 머리를 식히는 기분이 들었다.
심각한 마음이 아니라 편안한 마음으로 요점 정리해보는 기분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읽어가며 다음 문장에서 멈춰 생각한다.
무언가에 열중해 있을 때는 ‘나는 누구인가?’ 따위로 고민하지 않는다.
열중한다는 것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뜻이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 즐거워지게 마련이다.
그렇다면 ‘자아’를 찾는다는 것은 단지 ‘열중할 대상’을 찾아 헤매고 있다는 뜻이 아닐까? (45p)
지금까지 되돌아보면 내가 즐겁게 무언가에 열중해있을 때에는
‘나는 누구인가?’ ‘왜 사는가?’ 등의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항상 심각한 고민에 빠져있을 때에는 삶이 재미없다고 느끼던 때였다.
내가 이렇게 나의 심리도 제대로 모르고 있었다니!
이 책을 보며 다른 사람의 심리를 생각하기보다 나 자신의 심리를 먼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그것이 의미 있었다.
더운 날, 너무 심각하지 않은 ‘심리’ 책을 읽고 싶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