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의 역습 - 내 몸속 세포가 말라 죽고 있다
클라우스 오버바일 지음, 배명자 옮김 / 가디언 / 2011년 2월
평점 :
절판


만화 <식객>을 보고 우리집 식탁이 바뀌었다.
예전까지는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아무 소금이나’ 썼다면,
이제는 좋은 소금으로 식탁의 혁명을 이뤄냈다.
일단 소금을 바꾸고 보니, 좋은 소금이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 지 잘 알겠다.
그래서 소금의 중요성을 더 깊이 깨닫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소금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소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준다.
나도 예전에 패스트푸드 점에서 감자튀김에 소금을 잔뜩 뿌리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란 적이 있는데, 
역시 우리를 소금과다섭취로 이끄는 것은 인스턴트 식품이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 몸에 필요한 하루 나트륨 섭취량, 1.2그램
피자 한 조각 5~8그램· 통조림 스프 8그램· 
감자칩 한 봉지 5그램· 훈제 햄 4.15그램· 
소시지 구이 3.04그램· 참치 통조림 1.72그램

이 책을 읽고 난 느낌은 현실에 대한 경고와 대책은 잘 다루었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다른 부분에 있어서 좀더 학술적인 근거가 뒷받침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이 정도로 마무리되면 이것은 그저 공포감을 주는 정도로 그칠 뿐이다.
그 점이 아쉽다.

그리고 앞으로의 내 행동방향은 이 책의 맨 앞 옮긴 이의 글에 담겨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소금의 역습을 피하는 법’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가능한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어라”이다. 
소금 과다섭취의 주범은 부엌에 있는 소금이 아니라 슈퍼마켓에서 구입하는 가공식품에 있기 때문이다. (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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