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력 술술 독서력 쑥쑥, 독서스쿨 퀴즈 왕 - 초등 3~4학년을 위한 교과 연계 독서법
윤현옥 외 지음, 문주연 그림 / 자유로운상상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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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시절이었던 어렸을 때의 생각이 난다.
퀴즈대회라는 것을 너무나 하고 싶었고, 
친구들을 초대하고 상품까지 다 준비했지만,
그 시절의 나는 무슨 문제를 어떻게 낼 줄 몰라서 수수께끼 책만 뒤적거리다가
거기서 아무거나 골라서 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어쩌면 나는 그때부터 문제를 맞추는 것보다 출제가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이 책이 반가웠다.



아이들에게 막연히 “책을 많이 읽어라.”, “어려서부터 책읽는 습관을 가지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잔소리처럼 말로만 외치는 것보다는 
같이 복습하는 기분으로 퀴즈 시간을 갖거나, 
아이 스스로 문제를 풀면서 읽은 책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은
아이에게도 정말 효율적이고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초등학교 3~4학년을 위한 50권의 책에 대한 퀴즈가 있는 책이다.
그 책마다 난이도가 표시되어 있고, 그 책에대한 간단한 설명이 담겨있다.

가장 간단한 ’독서퀴즈’로 문제풀이를 시작한다.

그 다음은 ’사실적 이해 문제’와 ’추론적, 비판적 이해 문제’로 본격적인 퀴즈 풀이에 들어간다.



마지막으로 독후활동과 스스로 독서를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다.


아이들의 독서 실력 향상과 점검에 아주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공부도 그렇고, 독서도 그렇다.
지겹고 힘들고 괴로운 것이 아니라,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즐거움이 있어야 오래 지속적으로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이 억지로 문제풀이하는 데에 이용되면 이 책의 본래 의미는 퇴색될 것이다.
부모와 함께, 친구와 함께, 선생님과 함께,
즐겁게 놀이처럼 이 책이 이용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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