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지게 나이 드는 법 46 멋지게 나이 드는 법
도티 빌링턴 지음, 윤경미 옮김 / 작은씨앗 / 200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이 멋져서 읽어보게 된 책이다.
<멋지게 나이드는 법>
어찌 알고 싶지 않겠는가!
46가지 까지는 아니어도 적어도 10개 이상의 방법은 알게 될 것 같은 기대감에 부풀면서 
이 책을 펼쳐들었다.



하지만 나의 경우, 
이 책은 그저 그랬다.
soso~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든 것은 제목이었다.
제목과 표지가 내 마음에 쏙 들었다.
하지만 제목에 걸맞지 않게 내용이 부실하다는 느낌이었다.
어쩌면 과대포장된 것 같기도 하고,
막상 뚜껑을 열어보고 기운이 빠져버린 느낌이다.
많이 아쉽다.

그래도 내 마음에 쏙 든 한 편의 글이 있어서 
깎았던 별을 하나 더 올려본다.



먼지가 되느니 차라리 재가 되리라.
내 생명의 불꽃이
푸석푸석하게 메말라 꺼지게 하느니
찬란한 빛으로 타오르게 하리라
죽은 듯이 영구히 사는 행성이 되느니
내 모든 원자가 밝게 타오르는
화려한 유성이 되리라.
인간의 진정한 소임은
그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생존하는 것이다.
나는 단지 연명하기 위해
내 인생을 낭비하지 않으리라.
나는 내게 주어진 시간을
온전하고 충실히 살아가리라.

-잭 런던

살아가면서 먼지가 되려고 할 때,
삶을 불지펴 차라리 재가 되고 싶다.
열정적으로 삶을 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그 글귀를 발견한 것으로 이 책에 의미를 두기로 했다.
더 이상 바란다면 이 책은 그 이상을 줄 수 없다는 것,
그것은 나의 문제일까? 이 책의 문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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