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생각을 훔치다 - 박경철 김창완 최범석 용이… 생각의 멘토 18인
동아일보 파워인터뷰팀 지음 / 글담출판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어떤 책을 선택할 때,
제목만으로 그 내용을 가늠해볼 때가 있다.
나의 경우, 요즘 다른 것에 정신이 팔려 있어서인지 특히 그렇다.
책을 선택할 때, 제목과 부제, 약간의 내용, 출간일, 책소개 등을 읽으며 꼼꼼하게 선정하는 것이 아니라,
제목만 보고 끌리면 그냥 읽겠다고 덥썩 잡아버린다.
그러다가 책을 읽으며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이야기가 나오면 
아쉬운 마음이 가득해진다.
이 책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의 생각을 훔치다> 라는 제목만 보고, 대뜸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다.
너무 성급하게 조바심을 내며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나는 왜 번뜩이는 아이디어들이 가득한 책이라고 생각했던 것인지!
제목이 아닌 표지에 적힌 부제만 보았어도,

성공한 이들의 노하우가 아닌, 그들의 생각에 주목하라!
생각의 멘토 18인

이 문장만 읽었어도, 
당연히 제목에서 기대했던 엉뚱한 이야기들의 모음은 아니라는 것을 알았을텐데 말이다.

하여간 이 책이 기대에 못미쳤던 것은 나의 기대가 컸기 때문이었지,
그들의 성공에 관련된 이야기, 성공한 사람들의 ‘생각’에 관한 이야기가 부족하거나 재미없었기 때문은 아니었다.
많이 느끼고 많이 배웠다.
이 18명의 멘토 중에는 전혀 모르던 분도 있었고, 이름만 알던 유명인도 있었다.
그들의 이야기를 요점 정리하여 핵심만 짚어보는 시간을 갖게 되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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