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이지혜.이지나 글 사진 / 나무수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난감하다.
여행 서적을 좋아하고, 
눈에 띄는 여행 서적은 웬만하면 구해 읽곤 한다.
그래서 다양한 시선의 여행 서적을 읽어왔지만,
이 책에 대해 서평을 쓰자니
한마디로!!!
난.감.하.다.

나도 샌프란시스코에는 가보지 않은 사람이다.
케이블카와 금문교 정도만 알고 있을 뿐인 사람이다.
이 책을 보니 그곳은 정말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여행지고,
매력적인 곳임에는 분명하다.
그리고 분명히 많은 노력을 해서 엮은 책이라는 생각도 든다.
사진도 빼곡하니 훌륭하게 담겨있고, 
먹거리 볼거리 등 다양한 정보도 잘 담아냈다.

하지만 내 마음에는 그다지 와닿지 않는 여행 책자임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싶다.
그것은 그냥 취향의 차이일까?
굳이 담지 않아도 될 정보들까지 가득 담겨있다는 생각도 들었고,
그래서 오히려 과유불급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저자 자매의 취향보다도 ‘샌프란시스코’라는 곳의 개성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여행 책자는 모든 사람의 취향을 다 맞춰서 출간할 수 없을 것이다.
어떤 여행 책자를 보면서 술을 구하기 힘든 곳에서 굳이 어디에 가면 술을 살 수 있는 지 정보가 담긴 책이 낯설었던 것처럼,
이 책에도 그런 낯선 느낌이 있었다.
나의 취향과는 전혀 다른, 그런 것!!!
물론 취향이 맞는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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