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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빅터 - 17년 동안 바보로 살았던 멘사 회장의 이야기
호아킴 데 포사다.레이먼드 조 지음, 박형동 그림 / 한국경제신문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마시멜로 이야기>의 저자 호아킴 데 포사다의 신작이다.
예전에 <마시멜로 이야기>와 <마시멜로 두 번째 이야기>를 흥미롭게 읽었기 때문에,
이 책은 저자의 이름과 전작들의 이름만으로 선택하여 읽게 되었다.
이 책도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부담없이 단번에 읽기 좋으면서도
전해주는 메시지가 이야기 속에 잘 담겨있어서,
독서하는 시간보다 생각하는 시간을 긴 여운으로 남겨준 책이다.
단 번에 읽게 되는 동화같은 책이면서도
살아온 시간을 되돌아보게 되는 마법같은 책이다.
이 책을 보며 가장 인상적인 문장은 다음과 같았다.
대부분 사람들은 세상의 기준에 자신을 맞추지.
학력, 직업, 패션, 자동차...... 심지어는 인생의 동반자까지.
그들은 시대의 흐름에 맞춰 산다고 안도하지만, 결국 세상의 기준에 끌려 다니는 것에 불과해. (104p)
남들과 다르게 생각했을 때, 주변에서 비웃거나 무시하면 그저 내 생각을 변화시키곤 하며, 그렇게 어른이 되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약해지는 것은 자기믿음, 자신감이었던 것이다.
‘이미 누군가 했겠지.’, ‘내가 뭘 하겠어?’
“자네가 자신을 믿지 못한다면, 그 누구도 자넬 믿어주지 않을 걸세.” (105p)
나 자신에게 너무도 야박한 기준으로 스스로를 과소평가하며 살아왔던 시간들이 떠오르며,
이 한 마디에 가슴 찡한 위로를 얻는다.
우리는 숫자로 가늠할 수 없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보지도 않고 절대 자신의 능력을 제단하지 마십시오.
자신을 믿으십시오.
스스로를 위대한 존재라고 생각하십시오.
그러면 행동도 위대하게 변할 것입니다. (199p)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열등감으로 뒤덮여있던 자신감을 다시 끌어올려본다.
Be Yourself! (너 자신이 되어라)
자기믿음을 가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