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 인생 나를 위해서만 - 죽을 때 후회 없을 단 한 가지 삶의 태도
라인하르트 K. 슈프렝어 지음, 류동수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2월
평점 :
절판
“당신 인생의 주인공은 누구입니까?”
이 질문에 잠시 당황한다.
‘당연히 내가 주인공이지.’ 라고 대답하기 전에 깊이 생각해보면,
내가 나 자신을 주인공이라 생각하지 않고 홀대했던 것은 아닌지 반성하게 된다.
이 책을 읽게 된 것도 그러한 점을 딱 꼬집어 이야기했기 때문이었다.
삶에 대한 태도, 인생을 바라보는 자세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어서 이 책을 읽어보았다.
우리는 어린 나이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에 현실이 답답하고,
막상 나이가 들어가면 예전에 하지 못한 일들에 아쉬워한다.
무언가 하지 못했다면 그것은 그만큼 절실하게 추진하지 못해서였건만,
그저 백만가지 이유를 들며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 가장 나의 마음을 흔들었던 부분은 다음 문장에서였다.
“이 나이에 법학 공부를 시작한다면, 공부를 마쳤을 때 내 나이가 마흔다섯이 된단 말이야!”
그러면 이렇게 반문해보자.
“그 시간에 법학 공부를 하지 않았다면 몇 살이 되어 있을까?”
“마찬가지로 마흔다섯 살이지.”
“바로 그거야.”
201p
영국의 극작가 버나드쇼의 묘비명처럼 나도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라고 할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살든 저렇게 살든 인생의 마지막에 가서는 아쉬움이 있을 것이다.
인생에서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그 아쉬움의 크기는 앞으로 살아가는 데에서 선택하는 수많은 일들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 강조하는 ‘후회 없는 인생을 살기 위한 12가지 원칙’을 주기적으로 곱씹으며 나를 위한 선택을 하며 살기로 생각해본다.
내 인생은 나만의 것이니까!
후회 없는 인생을 살기 위한 12가지 원칙
- 내 삶을 구성하는 모든 것은 나의 자유 의지로 선택한 것이다.
- ‘그렇게 살도록’ 강요하는 현실적 압박이란 사실 존재하지 않는다.
- 시간이 없어서 못한다는 말은 다른 게 더 중요하다는 뜻이다.
- 남들의 기대를 채워주고자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 정말 원하는 일은 결심할 필요 없이 ‘지금 당장’ 하면 된다.
- 내가 행하는 모든 일들은 나 자신을 위해서 하는 것이다.
- 보상은 기쁨과 열정으로 시작한 일을 시시한 일로 끝내버린다.
- 칭찬은 외부의 평가 기준에 의해 내 삶을 재단하게 만든다.
- 결정을 내리는 것이 결정을 내리지 않는 것보다 언제나 훨씬 더 낫다.
- 마음에 안 드는 상황은 바꾸거나, 떠나거나, 사랑하라.
- 행복한 사람은 ‘지금, 여기’의 에너지로 가득 차 있다.
- 행복한 인생에 대한 책임은 오로지 나 자신에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