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했으면 돈을 벌어라

주식을 했으면 돈을 벌어라
송영욱 지음 / 카르페디엠 / 2011년 2월

‘주식’
예전부터 주식 잘못하다가는 패가망신 당하기 쉽다는 이야기를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왔기 때문인지,
성인이 되고 한참 지난 후에도 전혀 관심을 갖지 않았다.
머리를 아무리 쓰는 사람들도, 하루에 몇 천씩 벌다가도 쪽박찬 사람들의 이야기,
그것은 누가 주식을 해서 대박을 쳤다는 소문보다 나에게 더 인상깊게 들렸고,
나는 그렇게 주식에 마음을 두지 않게 되었나보다.

하지만 지금은 약간 생각이 다르다.
여전히 주식 시장에는 내가 쉽게 뛰어들기는 힘들거라는 생각이 들 만큼 소심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모르기 때문에 안하는 것이 아니라, 
알지만 안하고 있는 것, 또는 어느 정도의 흐름은 알지만 안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하고 싶었다.
일단 어떤 것인지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말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며 주식에 대한 기본과 원칙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9가지의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질문은 아주 유용했다.
그 질문과 함께 생각을 하며 주식에 대한 기본기를 다지는 느낌을 받았다.
제목처럼 주식을 했으면 돈을 벌어야한다.
하지만 사람들이 주식으로 돈을 벌기 힘든 것은 수익에 대한 욕심으로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눈을 잃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이렇게 기본을 다지는 책이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다.
이 책은 그런 기본적인 부분을 생각하기에 아주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주식을 알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읽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