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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제주 여행 바이블 - 참을 수 없는 제주의 매력을 탐하다
바앤다이닝 지음 / 상상출판 / 2010년 4월
평점 :
품절
제주도가 좋아서 제주도에 왔다.
올레길을 걷다가 이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럭저럭 이 곳에 오게 되었다.
여기에 와서 처음에는 모든 것이 신기하고 대단했다.
도서관 밖에서 한라산의 절경이 바라다보이는 모습에 감탄을 금치못했는데,
이제는 좀 시큰둥하다.
가로수로 야자수가 널려있는 풍경이 이국적이었는데,
이제는 그러려니 한다.
얼마나 지났다고 벌써 생활인의 시선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인지......
그래서 읽기로 했다. 제주여행에 관한 책!
여행자가 되어 바라보는 시선을 되찾으려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먼저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사진이었다.
온갖 정보도 도움이 되지만, 사진만큼 시선을 멈추게 하는 도구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올레길에 대한 정보와 그 이상의 다른 곳에 대한 정보들이 많이 도움이 된다.
역시 어떤 곳이든 여행자의 눈으로 보면 더욱 아름답고 풍요로워진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보다보니 따뜻한 계절이 되면 돌아다니고 싶어지는 곳이 많아진다.
정말 좋은 곳이 많기 때문에 열심히 돌아다녀야 겨우 여기에 실린 곳들을 다 볼 수 있을 것이다.
제주도는 정말 좋은 곳이다.
이곳이 훼손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름다운 이곳에 대한 책이 많이 나오지만,
그것때문에 이곳이 지나치게 개발되거나 빠른 속도로 변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책을 보니 제주도가 정말 아름답고 멋있게 느껴져서
괜한 걱정이 가득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