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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해외여행 백서 - 지구별 여행자를 위한 ㅣ 여행백서 시리즈
정상구 지음 / 나무자전거 / 201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여행을 좋아한다.
여행을 하는 시간은 좋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지만,
여행을 준비하는 시간은 항상 약간의 두근거림과 설렘으로 채워지곤 했다.
김치군의 여행은 여전히 ing란다.
어떤 여행을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세계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이라면 다른 사람의 여행이 궁금해질 것이다.
이 책은 그런 궁금함 때문에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여행 전 여행준비단계에서 읽어야 하는 책이다.
여행이 이미 시작되면 전혀 도움이 안되겠지만,
여행의 준비단계에서는
몰랐던 사실을 알게된다는 점에 새로운 정보를 제공받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보통의 가이드북이 한 국가 또는 인접 몇 개 국만 소개되는 반면에
이 책은 세계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전반적으로 염두해두고 준비해야하는 그런 면을
시원하게 짚어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통합교과적인 느낌이랄까?
여행에 관해 보다 큰 그림을 그리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몰랐던 부분을 정확하게 알려주는 느낌,
인터넷 서핑으로 뭔가 부족함을 느꼈던 정보들을 정리하는 느낌이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너무 많은 사람들을 독자 대상으로 삼으려고 글을 쓴 것은 아닌가 하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꼭 필요한 정보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책의 지면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이 책이 괜찮다는 생각이 든 것은 다른 일반 가이드북과는 달리
정보 면에서 도움이 많이 된다고 느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