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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데이 2010-2011 ㅣ Terra's Day Series 2
윤도영.박기남 글.사진 / TERRA(테라출판사) / 201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그동안 이탈리아 여행은 생각해보지 않았지만
이런 내 생각을 바꾸어 놓은 영화가 있었으니,
바로 '레터스 투 줄리엣'이다.
베로나에 있다는 줄리엣의 집에도 가보고 싶고,
무엇보다 그곳을 찾는 다양한 사람들을 보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그 영화에서 또 하나의 배경이 되었던 시에나,
그곳에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이번에 그 기회가 생기게 되어서 냉큼 기회를 움켜 잡았다.
그런데 평소에 관심을 갖지 않아서였을까?
나에게는 이탈리아에 대한 정보가 하나도 없었다.
어느 지역이 어디에 붙어있는지, 어디에 가야겠는지, 무엇을 보아야겠는지,
아무 생각이 없어서 당황스러웠다.
이럴 때에는 일단 여기저기서 정보를 찾게 된다.
그렇게 웹서핑을 하며 정보를 살펴보던 중,
나의 눈에 들어온 책이 있었으니, 바로 <이탈리아 데이>
올칼라, 다양한 정보제공, 나의 눈을 사로잡는 책이긴 했으나,
여행 책자들의 단점이라 할 수 있는 것, 글자가 너무 작고, 많은 정보를 담으려고 하다보니
눈이 쉽게 지치고, 정신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정도의 단점은 어느 여행 가이드 북에도 있으니 패스~!
이번 이탈리아 여행은 이 책과 함께 하기로 했다.
이탈리아에 가면 이 책이 왠지 날개를 펼 듯한 생각이 든다.
아마도 지금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 이야기들이 그때는 쏙쏙 들어오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