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심리학 관련 서적을 많이 읽게 되었다. 그 중에는 두껍고 복잡한 책도 있었고, 얇고 간단한 책도 있었다. 책을 읽을 때마다 복잡다단한 인간의 심리를 알아가는 것이 재미있었고, 사람들의 행동의 저변에 깔려있는 심리를 파악하는 것이 삶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되도록이면 주기적으로 다양하게 심리 관련 서적을 읽게 된다. 이번에는 <일상에서 만나는 똑똑한 심리학>을 읽게 되었다. 인간은 서로 상호작용을 하며, 서로에게 영향을 미친다. 다른 사람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생각하던 일도 사실은 영향을 받고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이고, 아무 생각없이 즉흥적으로 하는 행동이라도 사실은 무언가에 영향을 받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의 심리에 대해 알아가는 것은 재미있다. 그리고 나는 미처 알지 못했던 것에 대해 책을 보며 알아가는 시간이 흥미롭다. 사람에 대한 책은 정답이 없다. 하지만 수많은 통계치로 그런 경향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고, 생활을 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어떤 일을 하든 사람에 대해 더 깊이 알아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 책에는 시선을 끌게 하는 제목, 거기에 맞는 일화와 해설이 담겨 있어서 이해하기가 수월했다. 핵심을 잘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며 막연하던 생각들을 정리하는 시간이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은 간단하게 조금씩 읽을 수 있으면서도 핵심적으로 요약이 되어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그리고 주변 사람이나 회사 등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이야기,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이야기들이 담겨있어 부담없이 몇 가지 이야기씩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장점이다. 하루에 조금씩 읽다보면 사람의 심리에 대해 좀더 다가가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사람 심리에 대한 책을 읽고 싶은데, 무겁지 않고 부담없이 읽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