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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의 명상으로 10억을 번 사람들 - 성공한 사람들의 100가지 명상
오시마 준이치 지음, 박운용 옮김 / 나라원 / 201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독서를 하는 것은 생각을 변화시키고 삶을 변화하게 한다.
하지만 독서 자체로만은 그런 힘이 없다.
독서와 명상이 병행 되어야만 그러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생각하는 힘이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는 상상 이상이다.
사실 이 책의 제목은 솔직히 자극적이라고 생각했다.
10억이 있어야 행복하다는 소리인가?
꼭 돈이라는 잣대로 표현을 해야했을까?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 제목 때문에 내용까지 폄하되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적어도 이 책이 나에게는 생각하는 시간을 주었고,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5분 명상 100으로 구성되어있다.
짧은 이야기 100 가지로 되어 있어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다.
이야기 자체만 볼 때에는 가볍게 읽어 넘길 수도 있는 것이지만,
거기에 대한 생각은 책을 대하는 마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나의 경우 커피 마시는 시간에 5가지 이야기 씩 읽고 생각을 하며 시간을 보냈고,
그 시간이 나에게 힘을 주었다.
어떤 이야기는 처음에 읽을 때에는 별다른 감흥이 없었지만,
커피를 마시다가 우연히 다시 보게 되었을 때에 색다른 감흥을 주기도 했다.
글이라는 것은 읽을 때마다, 나의 마음에 따라, 다르게 와닿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책을 다 읽고 나면 반드시 책 뒷면에 읽은 날짜를 적어두라는 오시마 준이치의 제안이 마음에 들었다.
매번 읽을 때마다 새로 태어나는 기분을 맛볼 수 있을거라는 말에 동의한다.
나의 경우, 따로 메모를 해 옆에 날짜와 나의 생각을 붙여놓았다.
다음 번에 읽을 때에 내 마음은 어떻게 달라져 있을 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