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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ㅣ CURIOUS 43
링리 베이츠 지음, 이정은 옮김 / 휘슬러 / 2005년 10월
평점 :
절판
대만에 여행을 다녀오고, (정확히 말하면 경유지로 타이베이에만 며칠 다녀왔지만),
타이베이가 아닌 다른 지역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체류 기간도 좀 더 길게 있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녀오고 나서야 알게 된 몇몇 여행지들, 타이베이 말고 다른 지역들......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매력적인 곳이다.
사실 대만에 대한 책이 아직 그렇게 흔치는 않다.
다양한 여행 서적이 봇물처럼 쏟아지는 타여행지에 비해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몇 권 안되는 책을 이미 다 읽었고, 그러던 와중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지구촌 문화충격 탈출기’ 시리즈 책이다.
culture shock을 줄여보자는 취지가 참 마음에 드는 책이다.
여행자를 위한 책이라기 보다는 그곳에서 오래 지낼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여행 서적만을 읽고 감상적인 부분이 주로 담긴 책들을 많이 접하다가, 이런 류의 책을 읽으니 신선한 느낌도 든다.
대만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얻기에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여행지에 대한 감상적인 정보는 사실 모르고 가도 상관없다는 생각이 들지만, 여행지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는 알고 갈수록 깊은 여행이 될 것이란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곳에서 적어도 6개월이상 정착할 생각이 없는 단순 여행자라면 이 책이 도움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