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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나라의 앨리스
루이스 캐롤 지음, 김석희 옮김, 헬린 옥슨버리 그림 / 웅진주니어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거울 나라의 앨리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영화로 나왔을 때,
그 이야기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인지, ’거울 나라의 앨리스’인지 물어보는 친구의 질문에
나는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 대해 처음으로 듣게 되었다.
어린 시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야기는 많이 접했다.
영어로도 보고, 우리 말로도 보고, 오락게임으로도 있었으니 말이다.
무엇을 먹으면 몸이 커지거나 작아지고,
시계를 보며 서두르는 토끼를 따라가는 것도 재미있었다.
텔레비전에서 만화영화로도 접해본 기억이 나며,
"도마뱀~ 도마뱀~ 무슨 일이든 척척해내지!!" 하던 노래도 생각난다.
<거울 나라의 앨리스>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속편이라고 한다.
1871년에 발표되었다는데, 분명 나의 어린 시절에도 있었을텐데,
나는 어른이 되어서야 접하게 되었다.
여기에 등장하는 앨리스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때의 앨리스보다
좀더 자란 앨리스였다.
과거의 모험이 이미 끝났다는 것이 아쉬워질 때도 되었을 것이다.
또 다시 펼쳐지는 모험!!!
예전에는 트럼프가 나왔다면,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는 체스판으로 되어있다.
체스를 할 줄은 모르지만, 이야기를 읽는 데에는 무리가 없었다.
영화를 보고 나서, <거울 나라의 앨리스>를 궁금해하다가 이제야 읽어보았다.
다음 번에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도 다시 찾아 읽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