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내게로 오다
김희은 지음 / 즐거운상상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포르투갈 여행 책자를 처음 읽어보게 되었다.
여행 책자들이 봇물터지듯 다양하게 출판되는 현실이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곳에 대해서는 또한 구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친구가 스페인과 포르투갈 여행을 다녀오고 이야기를 했을 때,
나는 사실 스페인보다 포르투갈에 눈길이 갔다.
하지만 알려지지 않은 것이 너무 많다.
그래서 이 책을 보게 되었을 때 반가운 마음이 먼저 들었다.
이 책을 시작으로 (이미 출간이 된 책들도 있겠지만, 여전히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더 많고 다양한 포르투갈 여행기를 만나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책의 표지에 보면 "그림 그리는 이의 유별난 포르투갈 러브레터"라는 글이 보인다.
러브레터라!
그곳이 그리 좋으니 이렇게 책으로 낼 만큼 애정이 각별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해도, 나에게 와닿지 않으면 그저 미적지근한 느낌이 들 수밖에 없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 그래~?"하며 책을 읽기는 했지만,
사실 마음에 크게 와닿지는 않는다.
아무래도 내 마음 속에 포르투갈이 아직 들어와있지 않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면 어떻게 하지?
아무래도 그 곳에 직접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줄레주 박물관에도 가보고, 직접 아줄레주도 만들어보며 그곳에 대한 사랑을 나도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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