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소심한 재테크
배성민.반준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알고 있나요? 사실은 한국인 90%가 1원도 손해보지 않는 안전한 재테크를 원한다는 사실을."

띠지에 있는 이 말에 궁금함이 느껴져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나의 성향은 그 말에 가까우니 말이다. 당연히 나도 그 90%에도 속하고, 소심하게 재테크를 하는 사람이다.
위험부담이 높으면 수익도 높게 볼 수 있을텐데, 문제는 내 소심함에 그런 것은 신경을 쓸 수 없다는 것이다.
심장이 떨리고...두근두근!
쿵쾅쿵쾅~
자꾸 신경이 쓰이고, 긴 시간 싸움에 버틸 자신이 없어서 포기하기 여러 번!
하지만 모르는 부분에서 괜히 뭔가 하려고 애쓰기 보다는 차라리 아무 것도 안 하는 것이 돈 버는 것이라는 생각 덕분에
다행히 크게 돈을 잃었던 적은 없었다고 본다.

사실 1부에 나오는 정보는 알고 있는 것들이 많아서 새로운 느낌은 들지 않았는데,
이 책에서 가장 나에게 도움이 된 정보는 ’2부 재테크의 시작과 끝, 예금과 적금’ 이었다.
모르던 사실을 알게 되었고, 여러 금융 정보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
특히 ’시중은행 예금은 1월에 들어라! 저축은행 예금은 12월에 들어라!’ 부분은 꼭 새겨들어야겠다.

여유 자금이 있다고 해서 곧바로 예금에 가입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행동이다.
반드시 연말연시에 벌어지는 풍성한 이자의 만찬을 기다리는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173p)

또한 ’3부 공기와 같은 일상의 소중함, 신용카드’ 부분에서도 신용카드에 대한 모르던 정보를 알게 되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제대로만 소비하게 되면 신용카드를 잘 사용하는 것도 좋은 재테크가 될 것이다.

지금처럼 경제 위기 상황에서는 어떻게 버느냐보다 ’새나가는 돈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가 중요한 문제다.
"돈은 어떻게 버느냐보다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하다."는 말이 있다.
이 책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돈을 얼마나 버느냐’보다 더 중요한 것이 ’돈을 어떻게 쓰느냐’, ’돈을 어떻게 관리하느냐’ 라는 것!
즉 재테크를 어떻게 하는가가 중요한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일상 생활에서 새나가는 돈이 없도록 틈새를 틀어막아야겠다.
그리고 재테크를 하는 부분에 있어서 염두에 두어야 할 정보들도 꼭 잊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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