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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식당 3
아베 야로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0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밤 12시, 기묘한 요리집이 문을 연다.
밤 12시부터 새벽 6시까지 열리는 ’심야식당’
2008년 일본에서 놓쳐선 안 될 만화 6선에 꼽힌 작품!
일본 아마존 평점 만점!
이 소개를 보고 궁금한 마음에 심야 식당 1권부터 읽기 시작했고,
그 안에 담긴 음식과 이야기에 푹 빠지게 되었다.
어쩌면 그렇게 맛있어 보이는지, 그들의 이야기도 재미있고!
읽다가 괜히 배가 고파져서 부엌을 기웃거리기도 했다.
그렇게 읽다보니 어느덧 <심야식당 3권>을 읽게 되었다.
이 책 심야식당은 에피소드 들의 나열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띄엄띄엄 시간이 날때, 짤막하게 읽어보면 좋을 것이다.
아베 야로의 <심야 식당>은 지금까지 총 5권이 나와있다.
심야식당 1권에서 완전히 매료되고, 2권에서 그 마음이 조금 식었다면,
3권에서는 정말 의외의 느낌이 들어버렸다.
머뭇거려진다.
망설여진다.
계속 다음 권을 읽을지, 아니면 여기서 멈출지!
결단을 내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식 이야기는 ’공감’이 가장 중요할텐데,
나는 왜 이들의 이야기가 공감가지 않는 것인지!
몇 가지 음식은 먹고 싶기는 하지만, 그다지 식욕을 동하지 않고,
이들의 에피소드는 전혀 공감이 안되고......
그래도 1권에서의 강한 인상 때문에 나는 아마도 4권을 읽어보지 않을까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