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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한 사진 촬영과 보정을 위한 DSLR 카메라 입문 - 2007년 개정판
박기덕 지음 / 대림 / 2007년 9월
평점 :
품절
1년 넘게 사용해 온 카메라, 아직까지도 잘 모르겠다.
카메라에게 너무 많은 권리를 부여했고,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나 스스로 기능을 익히기를 미루던 찰나,
더이상 이렇게 방치해두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좀, 다양한 기능을 슬슬 알아야 할 때가 오지 않았나.
그런 필요성에 의해 초보자를 위한 입문서를 찾던 중,
이 책 <선명한 사진 촬영과 보정을 위한 DSLR 카메라 입문>을 읽게 되었다.
온라인 모카페에서 권하는 책이어서 더욱 관심을 가지고 읽게 되었다.
카메라를 조정해보며 이런 저런 기능에 신기함을 느꼈다.
이 책의 장점은 직접 사진을 찍어보며 기능을 익힐 수 있다는 점이었다.
MASD 라고 적혀 있던 것이 어떤 모드인지 전혀 몰랐는데, 마냥 신기해하며 셔터를 누르게 되었다.
S(T) 모드 촬영은 ’어두운 곳에서는 그 위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설명처럼, 어두운 밤에 찍어보니 화면이 나오지 않았고,
책 속의 사진 비교 모습과 직접 사진을 찍어보며 비교해보는 시간이 흥미로웠다.
하지만 아직 모르고 넘어가는 책장이 많았다.
아무래도 틈틈이 시간을 내어 또다시 여러 번 반복해서 읽어보고, 사진도 많이 찍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르고 찍는 것보다 조금씩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때마침 날씨도 좋고 벚꽃도 흩날리는 것이 카메라를 더 자주 사용할 풍경을 마련해준다.
이 책은 초보 DSLR 사용 입문자에게 유용한 책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