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수생각 3
박광수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1999년 7월
평점 :
품절


오랜만에 뜬금없이 광수생각을 다시 펼쳐들게 된 것은 연극 '광수 생각'으로 광수생각의 기억을 떠올렸기 때문이다.
연극을 보고 온 후 열흘 쯤 시간을 흘려보내고 이 책을 손에 들었다.
사실은 바로 읽으려고 했으나, 열흘 정도의 뜸들일 시간을 주고 읽게 된 것이다. (사실은 바빠서......그런데 바쁘다는 건 핑계~ ^^)
이 책의 출판일을 보면 1999년이다. 이미 10년이 훌쩍 지나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오랜만에 집어 든 이 책, 광수생각은 여전히 나에게 한결같은 느낌을 들게 한다.
세월이 흘러가도 촌스럽거나 어색한 부분이 느껴지지 않고, 한결같다는 생각이 든다.
짤막한 이야기에서 생각을 할 거리를 던져주고,
나는 웃기도 하고, 마음 깊이 느끼기도 하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이라는 것은 읽을 때마다 느낌이 달라진다.
그래서 요즘들어서는 예전에 책을 읽으며 감동을 받았거나 인상적이었던 문장을 밑줄만 긋는 것으로는 모자란다는 느낌이 절실히 들었다.
꼭 나의 생각을 적어놔야겠다고 다짐을 하게 되었다.
이 책도 마찬가지였다.
예전에 이 책을 읽었을 때에는 나의 생각을 적어두지 않아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그래서 이번에는 이렇게 서평을 적어두려고 한다.
다음 번에 또 읽게 될 때는 어떤 느낌으로 기억될지 궁금해진다.
지금의 생각과 비교하며 읽을 수 있도록 다이어리에 적어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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