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 천재가 된 홍대리 2 (개정판) - 이익과 성장의 비밀 천재가 된 홍대리
손봉석 지음 / 다산북스 / 200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1권에 이어 <회계 천재가 된 홍대리2>를 읽게 되었다.
’회계’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거의 남의 일처럼만 생각하던 나에게 홍대리의 활약상은 흥미를 유발했다.
1권에서는 경영지원팀으로 가면서 초보자로서 회계에 첫 발을 담그는 홍대리의 이야기가 펼쳐졌다면,
2권에서는 홍대리가 회계 분야에서 명강사가 되어 있었다.

이 책에서는 업계에서는 회계 천재 ’홍대리’로 통할 만큼 회계에 대한 명강사로 거듭난 홍대리의 회계 강연이 펼쳐진다.
나도 홍대리에게 한수 배우는 느낌으로 이 책을 읽어 나가게 되었다.
이 책의 장점은 초보자의 시선에 맞게 구성되어있다는 점이었다.
1권에서는 회계라는 것이 전문가들만 하는 분야가 아니라 우리 일상 생활에서도 충분히 활용하고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면, 2권에서는 그 연장선 상으로 회계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던 부분에 대해 생각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다는 느낌이었다.

"발표에 들어가기 전에 우선 자산과 비용의 차이점부터 정리를 해야할 것 같은데요, 혹시 둘의 차이점을 아시는 분 계십니까?"
답이 뭘지, 나도 머리를 굴려보았지만, 홍대리의 강연을 듣는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럼 인건비는 자산일까요? 비용일까요?"
나도 강의를 듣는 사람들처럼 생각을 해보았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자산인 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비용이라는 생각도 들고!
그러다가 명쾌하게 답을 듣는다.
자산과 비용의 차이는 돈을 벌어다주는 시점의 차이라는 것을!

매출을 늘릴 것인가, 비용을 줄일 것인가, 그에 따라서 회사의 경영 상태는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
가벼운 마음으로 소설을 읽듯 읽어나가면서 하나씩 배우는 기분도 쏠쏠하다.

그리고 이 책을 보면서 신문 기사 스크랩 자료가 담겨 있는 것과 그에 따라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 회계 천재 홍대리의 비밀노트를 살펴보는 시간이 유용했다.
3권에서는 회계 천재 홍대리의 어떤 활약상이 있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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