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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충격 ㅣ 친디루스 시리즈 3
일본 NHK 스페셜 취재반 지음, 김영환 옮김 / 전략과문화 / 2009년 7월
평점 :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완전 제목 때문이었다.
도대체 어떤 것이 충격적인 것일까?
궁금했다.
게다가 NHK 스페셜취재팀 편저라는 것도 그 기대치를 한껏 부풀려주었다.
도대체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는지,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에는 인도의 변화에 대한 세 가지 초점을 풀어나갔다.
즉 두뇌 파워, 소비 파워, 정치라는 사람, 물건, 나라에 집중하여 인도의 비밀을 파헤쳤다.
다음은 이 책의 역자 후기에 담긴 내용이다.
비록 일본인의 시각에서 저술된 책이지만,
2032년 까지는 일본을 뛰어넘는 경제대국이 될 것으로 예측되는 인도의 실상을 경제와 정치의 열쇠를 쥐고 있는 엘리트에서부터 슬럼 지역의 빈민들과 농민들까지 직접 인터뷰를 해가며 완성한 '인도 종합 보고서'와 같은 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363p)
2032년이 되어봐야 알겠지만, 일본을 뛰어넘는 경제대국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니
일본입장에서는 정말 아찔할 것이다.
지금껏 별 관심을 갖지 않았어도
발등에 불이 떨어진 심정일 것이다.
도대체 어떤 나라인지 철저히 분석하고 파악하는 과정이 먼저 필요할 것이다.
신비로운 나라 인도,
정신의 나라 인도,
그런 것들로 포장된 인도라는 나라에 대한 것이 아니라,
인도의 현재 모습을 냉정하게 보게 해주는 책이었다.
분명 그들은 변하고 있다.
무서운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변화에 가속도가 붙어 거대한 폭풍으로 세계를 뒤흔들지도 모른다.
다음 번엔 번역서가 아닌, 실제 그 곳에 진출해있는 기업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나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