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야행 1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태동출판사 / 200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용의자 X의 헌신>으로 제 134회 나오키 상을 수상한 작가, 
그 유명한 일본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백야행>이 나왔다는 이야기에 진작부터 이 책을 읽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다가 시간만 흘러가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영화 제작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한석규, 고수, 손예진 출연의 영화 ’백야행’이 나온다는 이야기에 궁금증이 증폭되었다.
하지만 나의 게으름에 영화도 못 보고 미루고 있다가 2010년을 맞아 드디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읽기 전, 먼저 이 책을 읽은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여러 사람이 1권에서 약간 지루하게, 좀 더디게 읽히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사람들의 의견은 그냥 의견일 뿐이라고 생각하며 나의 시선대로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나도 책을 읽다보니 그런 느낌이 들었다.
계속 사건들의 전개, 용의자들에 관한 이야기 등이 흘러가는데,
나의 시선을 딱~ 끌만한 묘미는 없었다.
그래서 아쉬움이 남는다.

어쩌면 지금이 이 책을 읽을 적절한 시기가 아닌지도 모르겠다.
그러니 내 마음에 들어오지 않는 작품이었다는 생각을 해본다.
읽기를 더 진행해서 2권, 3권 읽는 것보다는 지금 멈추는 것이 나을 듯 싶다.
그래서 일단은 1권에서 중지하고, 2,3권은 날씨도 마음도 좀 더 가벼워졌을 때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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