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가는 길 : 카미노 데 산티아고 -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순례자의 길을 걷다
신석교.최미선 지음 / 넥서스BOOKS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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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길에 대한 책이 점점 많아지고 있고,
한국인들이 그곳에 가는 경우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그만큼 사람들의 관심이 많아지고, 
그곳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쏟아져나오고 있다.
사람들의 현실이 버겁긴 한가보다.
그리고 종교적인 이유로 그곳에 가려고 준비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이유야 어떻든, 나도 이번 기회에 그곳에 가서 힘을 얻고 오고 싶다.
일상에서의 탈출로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다면 그럴만 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나도 올해에는 산티아고 길에 가서 내 능력껏 걷고 오는 것을 올해의 목표로 삼았다.
여행을 결심하고 그곳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책을 고르는 중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욕심이 많으면 짐도 많아지고 짐이 늘면 가는 길이 버겁다.
여행도 인생도 마찬가지다. (23p)

예전에 제주 올레길을 갈 때, 아무 생각없이 짐을 꾸렸다가 그 짐에 눌려 고생을 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 문장이 정말 마음에 와 닿는다.
그래서 이번에는 되도록 짐을 줄이려고 한다.
욕심도 줄이고, 짐도 줄이고, 마음을 자유롭게 하고 싶다.
이 책에서는 배낭무게를 8~10kg으로 하라고 한다.
빨리 마를 수 있는 기능성 옷도 필요하다고 한다.

나보다 먼저 이 길을 걸은 사람들의 의견을 취합하여 
보다 후회없는 길을 걷고 싶은 생각이 든다.
산티아고 가는 길의 사진은 또다른 볼거리였다.
내 마음은 벌써 산티아고 순례길로 향하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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