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가는 길에서 유럽을 만나다 - 카미노 여인 김효선의 느리게 걷기 in 스페인
김효선 지음 / 바람구두 / 200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2010년 새해에는 걷기 여행을 되도록 많이 하려고 한다.
그래서 선택한 걷기 여행 길 ’산티아고 길’
사실 5월이나 6월 쯤 가야겠다는 막연한 생각만 했지,
결심을 하고 보니 정보가 너무 없다.
그래서 부랴부랴 산티아고에 대한 책을 찾던 중 이 책 <산티아고 가는 길에서 유럽을 만나다>를 읽게 되었다.

아무래도 여성의 책을 읽을 때 여행 정보를 더 실질적으로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나 자신이 여성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움직이기 싫어하고 뒹굴뒹굴 구르며 책 읽고 서평쓰는 것이 돌아다니는 것보다 좋기도 하고,
그래서 좀더 나의 발걸음에 맞는 이야기를 들려줄거란 기대도 된다.
좀더 꼼꼼하고 상세하게 정보를 알려주는 느낌이 들기도 하다.
순전히 개인적인 느낌이긴 하지만 말이다.

하루 7시간 걷기, 한 시간 평균 4~5km
먹을 거리나 물은 항시 준비!
알베르게는 1시~2시에 문연다.
등등
실질적인 정보부터 꼼꼼히 챙겼다.
그리고 몽파르나스 역에서 생장피드포르까지 어떻게 갈 것이며, 몇 시간이나 걸릴 지
그런 궁금증도 해소해주고,
경비는 어떻게 산출해야할지도 결정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김효선 님의 걷기 일정과 km를 보니 나의 일정을 세우는데에도 도움이 된다.

부엔 카미노!
몇 개월 후엔 나도 산티아고 길을 걸을 것이다.
그리고 그 길에 내 고민을 다 놓아두고 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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