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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너를 소리쳐! - 꿈으로의 질주, 빅뱅 13,140일의 도전
빅뱅 지음, 김세아 정리 / 쌤앤파커스 / 2009년 1월
평점 :
텔레비전에서 아이돌을 보면 사람들의 환호성이 대단하다.
화려한 모습, 열광하는 사람들,
그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운이 좋은 사람들이라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그렇게 되기까지의 과정, 그것은 사실 알지 못했다.
처음 <세상에 너를 소리쳐!> 라는 책에 대해서 들었을 때, 처음에는 그저그런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유명세를 등에 업고 돈을 버는 수단으로 나온 책이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그런 평가는 일단 책을 읽고 난 후에 내려야 하는 것이리라.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예전에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있었다.
"최선은 누구나 다한다. 최고가 되어야 한다."
정말 피튀기는 경쟁이 느껴지는 말이다.
연습생으로서 확실한 미래도 보장되지 않은 채, 그야말로 방치된 상황에서 연습,연습,또 연습뿐인 생활을 해야한다는 것.
그것은 정말 힘들것이다.
그들은 그저 공부하기 싫어서 가수의 길을 간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길을 선택했고, 그 선택에 대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드디어 빛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을 보니 그들의 노력과 열정, 꿈과 희망이 느껴졌다.
그리고 지금 그들은 여전히 더 높은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을 것이다.
막연하거나 어른들의 꿈을 그대로 답습하는 모습이 아니라,
자기 자신만의 꿈을 꾸고, 그 꿈을 향해 나아가며, 그 꿈을 닮아가는 그들의 모습이 좋아보인다.
그리고 이 책의 에필로그 대신에 담은 '가지 않은 길'을 보며
나의 길을 되돌아본다.